나를 찾고 우리로 가는 여정,
그 여정 속 거캐머들의 이야기
거꾸로캠퍼스는 교육자와 운영진의 생각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이전에 없던 길을 찾기 위해 학생과 교사가 함께 만들고, 함께 성장하는 학교입니다.
혜화랩 (주제중심 프로젝트)학생과 교사가 함께 선정한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국어·과학·사회·수학·영어·역사 6개 기본 교과를 학습합니다.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소재의 학교 공간에서 진행되며, 모든 학생은 거꾸로캠퍼스에 입학한 후 베이스캠프를 거치게 됩니다.
알파랩 | 디자인 Lab나의 생각, 우리의 프로젝트를 디자인으로 시각화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Lab입니다.
Visualization Skill을 습득하여 창의적으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합니다.
디자이너가 문제와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을 배우고, 브랜딩, 기초적인 디자인 능력 등을 키울 수 있습니다.
알파랩 | 메이킹랩우리의 프로젝트를 실제로 작동하는 실물 결과물로 만들어 내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Lab입니다.
Making 교육으로 솔루션 프로토타입을 직접 만들어 냅니다.
제작과 설계의 기본에서부터,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아우를 수 있는 메이킹 능력을 기르며, 공학적 원리를 활용한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알파랩 | 코딩Lab주요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해하고 프로젝트를 통해 웹사이트 제작 등 직접 결과물을 구현하는 과정을 배우는 Lab입니다.
Coding을 통한 문제해결을 경험하며, 체계적, 논리적 사고를 배우게 됩니다.
절차적 사고력과 협력적 문제해결력을 키우며 IT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입니다.
알파랩 | 마케팅랩마케팅에 대한 개념과 이해, 사례를 통한 학습으로 마케팅 이해도를 높이는 lab입니다 프로젝트에 따른 마케팅을 실천, 적용하게 됩니다.
알파랩 | A-Lab (AI활용 랩)AI를 활용하여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는 Lab입니다.
파이썬 등을 활용해서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보며, AI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AI활용 능력과, AI를 활용한 문제해결의 상상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문제해결 프로젝트진로를 개척하기 위해 거꾸로캠퍼스에서 습득한 모든 지식과 역량을 기반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완성하고 사회에 적용하는 실전형 팀 프로젝트 학습과정입니다.
자신이 선택한 주제를 전문적으로 탐구하고 실행하기 위해 팀을 이루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배움장터모듈이 끝날 때마다 그동안의 학습 과정과 결과를 발표하는 '배움장터'에 참여합니다.
학생의 전 학습과정을 함께한 교사 뿐만 아니라 학습 주제나 분야 종사자의 전문적인 피드백을 통해 자신의 학습 내용을 성찰하는 과정입니다.
방과 후 활동 | 학생회, 동아리 활동 등 거꾸로캠퍼스 학생이라면 갖추어야 하는 태도와 관점, 지켜야 하는 가치와 문화를
중심으로 4개 부서(학교운영부, 문화행사부, 콘텐츠홍보부, 사업재무부)를 운영합니다.
관심과 의지만 있다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식당 | 들다방대학로 학교 공간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식당(들다방)에서 중·석식을 제공합니다.
기숙사 생활기숙사는 성신여대입구역 인근 시티플레이스 오피스텔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 거꾸로캠퍼스에서 특별한 홈커밍파티가 열렸습니다. 거꾸로캠퍼스가 혜화역에서 자리를 잡은 지 어느덧 7년, 그 시간 동안 많은 학생들이 이곳을 거쳐 갔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졸업 이후의 성공이나 행복을 자랑하는 자리가 아닌, 각자가 마주한 고민과 삶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진솔한 자리로 기획되었습니다. ‘투게덥’과 함께 힘을 합쳐 만든 이 행사는 졸업생과 재학생을 포함해 총 80여 명이 참여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냈습니다.
“어떻게 살고 있니?”
이번 홈커밍파티의 주제였습니다.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 거꾸로캠퍼스라는 특별한 공간을 거쳐 간 이들이 서로에게 던지는 질문이었습니다. 대안학교라는 선택에 따라 붙는 사회적 편견과 불안 속에서도 각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이들이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공감과 위로를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공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대안적 삶을 추구한다는 것은 많은 용기와 끊임없는 질문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그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은 혼자가 아닌, 함께할 때 더 견고해진다는 걸 우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한 80명의 이야기
1부에서는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이 한데 모여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전 설문에서 졸업생 대다수가 요청했던 ‘편안한 분위기’와 ‘진솔한 대화’라는 바람을 담아, 엄격한 형식보다는 자연스러운 대화를 중심으로 행사를 구성했습니다. 졸업생들은 각자의 고민과 삶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놓았고, 재학생들은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과 영감을 얻었습니다. 어떤 이는 사회로 나간 이후의 불안과 두려움을 이야기했고, 또 다른 이는 거꾸로캠퍼스에서 배운 도전정신이 어떻게 삶의 방향을 바꿨는지 이야기했습니다. 이런 나눔은 단순한 경험담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더 이해하고 지지할 수 있는 강력한 연결고리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여정을 위해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행사 막바지에 졸업생 한 명이 전한 한 마디였습니다. "여전히 두렵지만, 두려움이 없는 삶이란 없더라고요. 거꾸로캠퍼스에서 배운 건 두려움을 마주하는 용기였어요. 그리고 혼자가 아닌 함께라면, 두려움 속에서도 충분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그 말은 행사를 함께한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날의 행사는 거꾸로캠퍼스를 거쳐 간 이들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이야기를 다시금 바라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아직 완성되지 않은 존재이며, 그렇기에 함께 성장해갈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홈커밍파티가 각자의 길 위에서 작은 나침반처럼 작용하길, 서로가 서로에게 등대처럼 빛나는 존재가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떻게 살고 있니?"라는 질문을 통해 다시 연결된 우리의 이야기가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