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캠라이브 📸 #아침을드려요 🍙
실시간 거캠입니다.
25.09.30. 8:40am















사재부 이번 학기 사업 본격 시작!
바로바로 아침 식사🍙🍛🍳
오늘은 스팸 또는 참치 주먹밥😆
아침 8시부터 와서 준비했다네요.
덕분에 모든 친구들이 아침을 든든하게 시작합니다.
너무 기특하지 않나요?
——————-
거캠에 있다보면 학생들이 저보다 낫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은데요. 지난 주말 기후정의 행진에서 올카의 발언 영상을 보고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을 느꼈어요. 가르친 적이 없는데 스스로 배운 것 같다는 느낌이랄까요?
혹시 영상을 끝까지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올카에게 텍스트를 받았어요:) 밴드에 올린다고 허락도 받았습니다.
한 번 읽어보시와요☺️
———————
“이 자리에서 만나뵙게 된 동료 청소년 여러분, 그리고 광장에 함께 모여주신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대안학교 거꾸로캠퍼스에 다니고 있는 청소년 올카라고 합니다.
저는 이번 기후정의행진에 같이 거꾸로캠퍼스에 다니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 학교 깃발을 들고 나오게 되었습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와 우리의 미래에 대한 불안을 안고, 무언가 행동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나온 친구들입니다.
광장에 함께하고 있는 여러분도, 다니는 학교와 배경, 들고 있는 깃발이 달라도 모두 비슷한 마음과 책임감을 품고 나왔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거꾸로캠퍼스라는 독특한 대안학교가 아닌 한국의 일반적인 공립학교에 다니고 있었다면,
학교의 깃발을 들고 친구들과 함께 기후정의행진에 참여하는 경험은 상상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에게 학교는 어떤 공간이었으며, 어떤 공간입니까. 여러분이 주인이 되는 공간입니까, 아니면 학교가 시키는 대로 끌려갈 수밖에 없는 공간입니까. 다양한 목소리가 살아 숨쉬는 공간입니까, 하나의 정답밖에 허락하지 않는 공간입니까.
대안학교에 오기 전 제가 보았던, 제가 경험했던 학교는 다양한 목소리를 허락하지 않는 공간이었습니다. 우리 사회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공간이었습니다.
수능만을 바라보는 입시 위주의 교육 속에서, 민주주의와 환경과 같은 우리 사회의 책임있는 시민으로 자라나기 위한 교육은 제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주어진 정답을 찾는 법, 서로 싸워 이기는 법, 서로 밟고 올라가는 법만을 가르치는 학교에서, 자신의 의견을 형성하고 다른 사람과 토론하며 발전시키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유명무실해진 학생회와 학생이 배제된 학교운영위원회 속에서 학생의 목소리는 빛을 발하지 못한 채 땅바닥에 묻혔습니다.
"불온 문서 소지”와 “불법 집회 참석“을 금지하는 비민주적인 교칙 속에서, 학교는 다양한 목소리와 움직임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공간이 되어갔습니다.
동료 청소년 여러분, 그리고 시민 여러분, 기후위기 대응과 민주주의는 함께 가야 합니다. 민주주의 없는, 청소년이 배제된 기후대응은 효과적이지 않으며, 정의롭지 않고, 지속가능하지 않습니다. 비민주적인 교칙을 폐지하고, 학생회와 학생언론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학생의 정치활동을 보장하며 학교 내 민주주의를 다시 세워야 합니다.
그러나, 학교 내 민주주의는 거저 주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우리의 일상을 위해, 우리의 미래를 위해 연대하고 싸워나갈 때만이 민주주의를 쟁취하고 기후정의를 이뤄낼 수 있습니다.
청소년 여러분, 학교의 민주주의를 위한 여정에 함께합시다. 청소년이 주인이 되어 기후위기에 맞설 수 있는 사회를 위한 여정에 함께합시다. 저도 한 사람의 청소년으로써 힘을 보태겠습니다. 어두운 세상 속에서 연대의 힘으로 희망의 등불을 밝힙시다.”
———————
기특한 거캐머들 덕분에 G원군 여러분의 아침도 밝아지셨기를!⭐️✨
그럼 또 만나요👋🏻😘
#거꾸로캠퍼스 #나를찾고우리로가는여정
#거캠라이브 📸 #아침을드려요 🍙
실시간 거캠입니다.
25.09.30. 8:40am
사재부 이번 학기 사업 본격 시작!
바로바로 아침 식사🍙🍛🍳
오늘은 스팸 또는 참치 주먹밥😆
아침 8시부터 와서 준비했다네요.
덕분에 모든 친구들이 아침을 든든하게 시작합니다.
너무 기특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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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캠에 있다보면 학생들이 저보다 낫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은데요. 지난 주말 기후정의 행진에서 올카의 발언 영상을 보고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을 느꼈어요. 가르친 적이 없는데 스스로 배운 것 같다는 느낌이랄까요?
혹시 영상을 끝까지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올카에게 텍스트를 받았어요:) 밴드에 올린다고 허락도 받았습니다.
한 번 읽어보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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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만나뵙게 된 동료 청소년 여러분, 그리고 광장에 함께 모여주신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대안학교 거꾸로캠퍼스에 다니고 있는 청소년 올카라고 합니다.
저는 이번 기후정의행진에 같이 거꾸로캠퍼스에 다니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 학교 깃발을 들고 나오게 되었습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와 우리의 미래에 대한 불안을 안고, 무언가 행동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나온 친구들입니다.
광장에 함께하고 있는 여러분도, 다니는 학교와 배경, 들고 있는 깃발이 달라도 모두 비슷한 마음과 책임감을 품고 나왔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거꾸로캠퍼스라는 독특한 대안학교가 아닌 한국의 일반적인 공립학교에 다니고 있었다면,
학교의 깃발을 들고 친구들과 함께 기후정의행진에 참여하는 경험은 상상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에게 학교는 어떤 공간이었으며, 어떤 공간입니까. 여러분이 주인이 되는 공간입니까, 아니면 학교가 시키는 대로 끌려갈 수밖에 없는 공간입니까. 다양한 목소리가 살아 숨쉬는 공간입니까, 하나의 정답밖에 허락하지 않는 공간입니까.
대안학교에 오기 전 제가 보았던, 제가 경험했던 학교는 다양한 목소리를 허락하지 않는 공간이었습니다. 우리 사회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공간이었습니다.
수능만을 바라보는 입시 위주의 교육 속에서, 민주주의와 환경과 같은 우리 사회의 책임있는 시민으로 자라나기 위한 교육은 제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주어진 정답을 찾는 법, 서로 싸워 이기는 법, 서로 밟고 올라가는 법만을 가르치는 학교에서, 자신의 의견을 형성하고 다른 사람과 토론하며 발전시키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유명무실해진 학생회와 학생이 배제된 학교운영위원회 속에서 학생의 목소리는 빛을 발하지 못한 채 땅바닥에 묻혔습니다.
"불온 문서 소지”와 “불법 집회 참석“을 금지하는 비민주적인 교칙 속에서, 학교는 다양한 목소리와 움직임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공간이 되어갔습니다.
동료 청소년 여러분, 그리고 시민 여러분, 기후위기 대응과 민주주의는 함께 가야 합니다. 민주주의 없는, 청소년이 배제된 기후대응은 효과적이지 않으며, 정의롭지 않고, 지속가능하지 않습니다. 비민주적인 교칙을 폐지하고, 학생회와 학생언론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학생의 정치활동을 보장하며 학교 내 민주주의를 다시 세워야 합니다.
그러나, 학교 내 민주주의는 거저 주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우리의 일상을 위해, 우리의 미래를 위해 연대하고 싸워나갈 때만이 민주주의를 쟁취하고 기후정의를 이뤄낼 수 있습니다.
청소년 여러분, 학교의 민주주의를 위한 여정에 함께합시다. 청소년이 주인이 되어 기후위기에 맞설 수 있는 사회를 위한 여정에 함께합시다. 저도 한 사람의 청소년으로써 힘을 보태겠습니다. 어두운 세상 속에서 연대의 힘으로 희망의 등불을 밝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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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특한 거캐머들 덕분에 G원군 여러분의 아침도 밝아지셨기를!⭐️✨
그럼 또 만나요👋🏻😘
#거꾸로캠퍼스 #나를찾고우리로가는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