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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캠퍼스-태재대, 미래교육의 본질적 일치… 2026학년도 합격생 약 11% 배출

쩜백
2026-03-18

거꾸로캠퍼스-태재대, 미래교육의 본질적 일치… 2026학년도 합격생 약 11% 배출

  •  소셜임팩트뉴스=염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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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3.17 08:47

 

태재대 2026학년도 신입학 전형 60명 중 7명 최종 합격…2년 연속 성과
국회 경내 돌며 덴마크 학생들에 ‘비상계엄’ 영어로 직접 설명…주체적 인재상 증명
“먼저 도착한 미래가 시대를 만났다”…성적 아닌 ‘역량’ 중심 교육의 결실

8년 전부터 정답과 경쟁 중심의 교육에 의문을 던지며 ‘미래교육’을 실천해 온 대안교육기관의 성과가 혁신 대학의 선발 결과와 국회 현장에서 보여준 학생들의 역량을 통해 증명됐다.

서울시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인 거꾸로캠퍼스는 최근 발표된 2026학년도 태재대학교 ‘태재미래인재’ 전형 최종 합격자 60명 중 약 11%를 상회하는 7명이 본교 출신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2025학년도 신입학 전형에서 거꾸로캠퍼스 졸업생이 전체 수석 합격의 영예를 안은 데 이어 올해도 독보적인 성과를 기록하며, 대안교육의 실천이 혁신 대학의 선발 기준과 완벽히 맞닿아 있음을 수치로 입증했다.

성적이 아닌 ‘역량’으로 증명한 2026학년도 11%의 기록

태재대학교는 수능 성적 대신 서류, 온라인 그룹토론, 심층 면접으로만 학생을 선발하는 혁신 대학이다. “교육과정을 따라올 수 없다면 정원과 상관없이 선발하지 않는다”는 엄격한 기준 속에서 거꾸로캠퍼스 출신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비결은 실제 삶의 문제를 해결해 온 ‘역량’에 있다.

실제로 지난해 전체 수석으로 입학한 거꾸로캠퍼스 졸업생 A씨는 재학 중 사회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통해 정부 지원 사업에 선정, 직접 창업까지 경험한 인재다. A씨는 “창업을 통해 책임감과 현장의 무게를 배웠고, 더 넓은 시야를 갖기 위해 전 세계를 돌며 액티브 러닝을 실천하는 태재대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실천적 인재로서의 면모는 교실 담장을 넘어 실제 사회 현장 속에서 배우고 토론하는 거꾸로캠퍼스만의 독특한 교육 과정에서 완성된다.

국회 누비며 영어로 ‘한국의 민주주의’ 설명하는 진짜 공부

최근 거꾸로캠퍼스 학생들은 덴마크 라눔 에프터스콜레(Ranum Efterskole College) 학생들과 국회에서 공동 현장 수업을 진행했다. 거꾸로캠퍼스 학생들은 국회 경내를 돌며 덴마크 학생들에게 한국의 민주주의와 12·3 비상계엄 사태라는 무거운 주제를 영어로 직접 설명했다.

단순히 지식을 암기하는 단계를 넘어, 자신이 이해한 역사를 낯선 언어로 통역하며 전달하는 주체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또한, 강경숙 국회의원이 주최한 교육 포럼에 참석해 “거꾸로캠퍼스와 같은 교육 방식이 공교육에도 도입되어야 한다”며 국회의 역할을 묻는 등 당당한 미래 시민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러한 현장형 수업이 태재대가 요구하는 비판적 사고와 소통 역량을 기르는 자양분이 된 셈이다.

혁신 대학과 대안 교육의 언어가 겹친 순간, “미래가 시대를 만났다”





거꾸로캠퍼스 출신 학생들이 성적 아닌 ‘역량’ 중심 교육의 결실을 맺었다. /제공=거꾸로캠퍼스거꾸로캠퍼스 출신 학생들이 성적 아닌 ‘역량’ 중심 교육의 결실을 맺었다. /제공=거꾸로캠퍼스

태재대학교가 2026학년도 전형에서 찾고자 했던 인재상과 거꾸로캠퍼스가 지난 8년간 길러온 역량은 놀라울 정도로 궤를 같이한다. 자기 언어로 문제를 정의하는 힘, 팀 안에서 협력하며 프로젝트를 완수한 경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시 설계하는 태도 등 두 교육 기관(태재대·거꾸로캠퍼스)은 서로를 보고 설계하지 않았지만 결국 같은 곳을 가리키고 있었다.

거꾸로캠퍼스 관계자는 “AI 시대를 맞아 우리가 먼저 도착해 준비해 온 미래가 드디어 시대를 만났다”며, “2년 연속 이어진 성과는 입시 성과이기 이전에, 혁신 대학(태재대)과 대안 교육(거꾸로캠퍼스)이 공유하는 미래 교육의 방향이 현실에서 맞닿은 순간을 수치로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식 전달 넘어 ‘살아있는 경험’ 설계하는 미래 교육의 본질

‘AI 시대’라는 구호는 넘쳐나지만 교육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은 여전히 흐릿하다. 거꾸로캠퍼스와 태재대는 그 해답으로 ‘살아있는 경험’을 제시한다. 태재대는 미국, 중국, 유럽 등 5개국을 도는 글로벌 로테이션을 통해 세계 현장을 배움터로 삼고, 거꾸로캠퍼스 역시 실제 사회 문제를 학습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주체가 되어 사고하고 활동하는 구조. 두 학교(거꾸로캠퍼스·태재대)가 각자의 방식으로, 그리고 이번 2026학년도 선발 결과를 통해 함께 증명해낸 것은 바로 이것이 미래 교육의 ‘코어’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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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셜임팩트뉴스=염지현 기자 yg@soi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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